[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여정을 예고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을 앞둔 가운데, 부제 '파 프롬 홈'의 의미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먼저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귀향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미국 고등학생들의 연례 행사인 홈커밍 파티를 뜻하는 홈커밍을 부제로 활용했다.
이는 그동안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세계관에 합류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영화 속 홈커밍 파티에 참석하는 10대 히어로 피터 파커의 풋풋한 매력까지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두 번째 솔로 무비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부제 역시 이목을 끈다.
이번 영화의 부제 '파 프롬 홈'은 집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그의 고향 뉴욕을 벗어나 유럽에 상륙한 이후의 활약을 예고한다.
잠시 히어로의 임무를 내려놓고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꿈꾸며 유럽 여행을 떠나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빌런들을 마주하게 되는 피터 파커의 또 다른 여정을 나타낸 것.
이는 피터 파커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여행인 동시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원년 멤버들의 대형 변화가 일어난 상황에서 뉴욕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이제는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거듭나야 함을 나타낸다.
또 톰 홀랜드는 "시나리오를 보며 정말 대단한 규모의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영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지금껏 보지 못한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대한 기대감과 그가 선보일 새로운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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