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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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타이거JK가 밝힌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컬래버 (ft. 비지) [종합]

기사입력 2019.05.28 19: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타이거JK와 비지가 수준급 입담과 함께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타이거JK와 비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이거JK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굉장히 좋아졌다. 기적이긴 한데 긍정의 마음으로 운동하고, 식이요법 같이 하면서 건강하게 있다. 되게 좋아졌다"며 "완치는 없지만 거의 완벽할 정도로 괜찮다"고 척수염이 많이 호전됐음을 전했다.

타이거JK는 최근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걸고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 이유에 대해 "느낌이 왔다. 이 이름으로는 마지막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을 자기스타일로 갈고 닦은 사람들의 정체성이 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다른 것을 따라가야 한다고 의견이 형성될 때 드렁큰타이거의 이름으로 시대나 유행을 따라가는 음악을 하기는 싫었다"며 "팬들과의 추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드렁큰타이거로서 마지막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수록곡 'I Love You Too' 뮤직비디오에 아내 윤미래와 함께 출연했음을 전하며 "우리가 웨딩이 없었다. (윤미래가)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웨딩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윤미래가) 너무 고집 피우고 안 한다고 해서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한 다음에 웨딩이라고 말하지 않고 뮤직비디오 핑계로 영상으로 남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타이거JK는 웨딩 콘셉트에 대한 윤미래의 반응에 대해 "쿨한데 좋아했던 것 같다. 사진도 예쁘고 배경도 예쁘니 그 날 정말 행복해보였다"고 전하며 윤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그날 생각보다 정말 추웠다. 미래에게 깜짝으로 해서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다들 고생했다. 그 곳에서 야생 고라니를 봤다. 그런 것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타이거JK는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후배에 대해 "우원재와 함께 해보고 싶다. 또 같은 가족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 비비라는 친구가 있는데 가사 쓰는 것이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작가의 길이 보인다"며 우원재, 비비와 작업을 하고 싶음을 전했다.

또 비지는 "나는 요즘 만난 친구 중 최고로 예의 바르고 긍정적인 친구가 김하온이다. 에너지가 통통 튄다"며 김하온과 컬래버레이션을 소망한다고 털어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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