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터너, 합장 인사 논란…"'나마스테' 발음 NO, 예의 갖추려 한 것"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의 배우 소피 터너가 합장 인사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7일 소피 터너를 비롯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에반 피터스는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논란은 이 기자회견 말미 인사를 하는 부분에서 비롯됐다. 소피 터너는 마지막 인사 당시 합장을 했다.

서양인의 시선에서 본 합장의 경우, 합장이 동양에서 보통 사용하는 공통적인 인사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내한 때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했던 경우에는 이를 지켜본 이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기도 했다.

또 소피 터너가 기자회견 외에도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SNS 라이브에 출연해 또 다시 합장을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하고, 인도어 '나마스테'로 들리는 인사를 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며 논란을 더했다.

이에 '엑스맨: 다크 피닉스' 측은 "합장 제스추어는 한국 팬들이 자신을 반겨준 것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시하려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또 '나마스테'로 들리는 발음에 대해서는 "'안녕하세요 코리아'라고 말하려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내한 일정을 마무리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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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