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31 23:52 / 기사수정 2010.01.31 23:52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골든글러브 2회 수상(2001, 2007)에 빛나는 올란도 카브레라(36)를 영입하고 내야를 강화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레즈가 FA 유격수 카브레라와 1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에는 300만 달러의 옵션과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브레라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2루수 포지션을 제안한 반면, 레즈는 카브레라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즈는 지난 시즌 알렉스 곤잘레스(33)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한 이후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2년차 폴 자니시(28)를 유격수로 기용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60경기를 소화하며 .284의 타율과 9홈런 77타점을 기록해 레즈의 공격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에도 어슬레틱스에서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트윈스의 포스트시즌행을 이끄는 등 '행운을 부르는 사나이'로 통한다. 카브레라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지난 6년간 6개의 팀을 거치는 동안 5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어냈다.
카브레라는 통산 1732경기에서 타율 .275, 114홈런, 761타점을 기록중이다.
[사진 = 올란도 카브레라 (C) MLB/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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