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1 14:42 / 기사수정 2010.02.01 14:42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올 시즌 수원팬들 사이에서는 오재석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큰 기대를 한몸에 안고 수원에 입단한 오재석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팬들을 자신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신인왕이 못되면, 신인'공주'라도 되겠다. 올 시즌 반드시 '최소' 2개 이상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오재석의 멘트는 벌써 올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수원팬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달 29일 늦은 오후, 서울에 소재한 한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K-리그 최초 서포터즈 응원 앨범' 녹음현장에서도 오재석의 입담은 펼쳐졌다.
이날 앨범 녹음은 K-리그 서포터즈 최초로 음반 녹음이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수원 선수단을 대표해, 오재석을 비롯해 조원희와 곽희주가 참석을 했다. 이날 녹음에 참여한 팬들은,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야성미가 넘치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닌, 멋지게 캐주얼 복장을 차려입고, 스튜디오에서 열창하는 선수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앨범 녹음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선수는 오재석. 막내라는 이유로 첫 번째 녹음에 나선 그는 초반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아 정말 운동이 가장 쉬운 거였어……"라면서, 노래 녹음에 다소 부담감을 나타냈지만, 막상 녹음에 들어가자 기대 이상의 노래실력을 선보이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 오재석의 활약? 에 힘입어, 오재석이 불러야하는 파트는 생각보다 빨리 작업이 끝났다. 작업이 일찍 끝나자, 오재석은 한 것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실력에 비해 파트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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