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9 09:20 / 기사수정 2010.01.29 09:2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코치까지 나섰다.
29일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는 '마오는 뛸 수 있다! 라이벌 코치가 점프의 요령 전수'라는 제목을 걸고 아사다 마오의 점프 교정을 위해 스즈키 아키코의 코치인 나카쿠보 유타카 코치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카쿠보 유타카 코치는 토리노에서 금메달을 딴 아라카와 시즈카를 지도했으며 점프 지도에 정평이 나 있다. 마오가 회전 부족으로 놓친 트리플 악셀에 대해 "앞으로 45도 회전이 더 필요하다"라고 조언을 했으며 "그녀라면 20일 정도의 단기간만으로도 수정이 가능하다"며 올림픽 전까지 트리플 악셀의 교정을 단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병색이 짙은 타라소바 코치의 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어, 어시스턴트 코치와 일본 스케이트 연맹의 강화 스태프가 지도하지만 자신의 점프를 찾을 수 없었다고.
일본 피겨연맹의 관계자는 "(점프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에게 보이고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나카쿠보 코치는 물론 지도자들에게 두루 조언을 듣겠다는 심산이다.
나카쿠보 코치는 "마오는 계속 키가 크고 있고 그것이 점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20살이 지나면 키가 크는 것도 멈출 것이고, 그 이후 점프를 과감히 시도할 수 있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다가 쓰고 있는 츄코대의 링크는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되어 주말은 다른 선수들을 위해 개방되기도 해 유명한 코치진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 아사다 마오의 점프 교정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는 환경이다.
29일의 프리를 앞둔 마오가 "지금 상태는 예전과 똑같다. 연습해 온 것을 해낼 수만 있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연기인 지라 트리플 악셀을 완성하려면 피겨계 전체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스포츠 호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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