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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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부친상…과거 '미우새'서 다정했던 모습 재조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20 18:20 / 기사수정 2019.05.20 18: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김건모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김건모의 아버지가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보여준 다정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건모의 아버지 故 김성대 씨는 지난 1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 31호실에 마련됐으며 김건모는 어머니 이선미 여사 등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와 이선미 모자는 2016년 8월 파일럿 편성 때부터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출연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미우새'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고정 패널로 활약했던 이선미 여사가 지난 4월 3일 방송을 끝으로 출연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

이처럼 김건모의 부친상이 알려지자 이선미 여사가 남편을 간호하느라 출연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선미 여사는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건모 씨가 부친상을 당했다. 제작진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친상으로 인해 녹화나 방송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이 재조명되며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김건모는 카레이서가 꿈이었던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레이싱에 도전했다.

당시 김건모의 아버지는 이선미 여사와의 연애담을 풀며 "배우자를 만난 건 꿈같은 일"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노총각인 김건모를 혼내며 유쾌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다정했던 부자의 모습을 회상하며 김건모와 이선미 여사에게 애도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2일이며 장지는 용인 로뎀파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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