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7 18:57 / 기사수정 2010.01.27 18:57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GS칼텍스 서울 KIXX 이성희 감독은 승리의 주역으로 리베로 남지연을 꼽았다.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팀 최다인 6연승을 거둔 후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성희 감독은 "1월 들어 경기를 많이 치르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집중력이 다소 부족했는데 남지연이 서브 리시브와 수비에서 너무 잘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남지연에게 놀렸다.
이어 그는 "(흥국생명이) 감독이 바뀌어서 플레이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초반에 다소 고전했던 것은 상대의 플레이가 예전에 비해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다음 "블로킹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도로공사와의 홈 개막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연승 욕심은 없다"고 못박은 뒤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플레이오프 진출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성희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온 것이 최근 상승세의 밑천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8연패를 하면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포기했다면 다시 준비해서 (3위로) 올라서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이성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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