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울고 웃으며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마이걸은 최근 '다섯 번째 계절'로 컴백했다. 승희는 "사랑에 대한 확신을 다섯 번째 계절에 비유한 노래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 콘셉트가 발레리나인 것에 대해 지호는 "7살 남자 조카가 발레를 배우는데 그 친구가 알려줘서 열심히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비니는 "멤버들의 특징이 끊임없이 노력한다. 내적, 외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정규앨범에 가득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앨범에 의미를 설명했다.
칼군무로 유명한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위해 세 달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지호는 "보통 짧으면 한 달, 길면 두세 달정도 연습한다"고 설명했고 효정은 "이번에는 세 달 동안 연습했다"며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밝혔다. 스페셜 MC 허일후가 "안무 습득이 가장 늦은 멤버는 누구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대답없이 모두 아린을 쳐다봐 웃음을 안겼다.
승희는 최근 뷰티프로그램 패션앤 '팔로우미11' MC를 맡았다. 승희는 "제가 뷰티 프로그램 MC를 한다고 했을 때 의외였다"며 "저는 너무 예쁘고 고운 분들만 그자리에 앉는다고 생각했다. 저는 깨발랄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가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녹화를 5회 정도 했는데 너무 재밌엇다. 제 성격대로 해도 재밌었다"고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아직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오마이걸은 "숙소 생활을 하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서 좋다"면서도 "그런데 가끔 화장실을 쓰기 힘들때가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슬프거나 우울할 때는 혼자있고 싶다.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은 서로를 향한 훈훈한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리더 효정와 승희는 멤버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리며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