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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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다큐 '김복동', 8월 개봉...한지민, 내레이션 참여 "반가웠다"

기사입력 2019.05.15 11:50 / 기사수정 2019.05.15 11:56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8월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화제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자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세상에 자신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고 처음 밝혔던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201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긴 여정을 담았다. 

영화는 일본군의 성노예제 피해자가 된 김복동 할머니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세상에 공개하고 되찾고 싶었던 삶, 자신의 남은 삶을 부여잡고 뿌린 희망의 씨앗,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을 때까지 전 세계에 세우겠다는 소녀상의 의미 등을 차곡차곡 전한다. 

김복동 할머니는 떠나갔지만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은 해결되지 않았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김복동 할머니가 무엇을 남겼는지 메시지를 던진다. 

내레이션은 맡은 한지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지는 것이 반가웠다"며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영화라는 매체로 대중에게,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김복동 할머니가 자신의 한을 다 풀고 돌아가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게나마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복동'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영화 '김복동' 포스터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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