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불타는 청춘'의 장호일이 50대가 된 후 느끼는 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크루즈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난 장호일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호일은 "가는 세월이 아깝다"는 김광규에게 "그런 생각도 안 든다. 그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며 나이를 언급했다.
김광규는 "(나이) 앞에 5자가 붙으니까 확실히 내리막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고, 장호일도 "나이를 말하기도 애매하다. 몸도 지치고 티가 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또 장호일은 김광규가 "자가냐, 전세냐"고 묻자 "월세"라고 말해 김광규를 놀라게 했다.
장호일은 "사업 실패와 이혼 등이 겹치면서 다 말아먹었다. 내가 회사를 두 번 했지 않았나. 이혼을 하고 나서 울적한 기분을 달랠 겸 후배가 일을 같이 하자고 해서 했다가 손해를 봤다. 후배는 나보다 상태가 괜찮은 친구라 좀 버텼다"고 얘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