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말이야, 끼야가 키즈 콘텐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말이야, 끼야가 등장했다. 두 사람이 운영 중인 '말이야와 친구들'의 구독자 수는 800만 명으로,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27억이었다.
5년 차 크리에이터인 말이야는 키즈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장난감 놀이 콘텐츠는 물론 슬라임 콘텐츠, 블록 콘텐츠 등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말이야는 '말이야'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크리에이터 시작 당시 회사원이었다. 직급이 과장이었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말을 쓰고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동물을 브랜딩하기로 하면서 토끼띠인 끼야가 '끼야'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말이야와 끼야는 부부였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 것과 관련 "같은 회사를 다녔다. 그때 신입사원을 많이 뽑았는데 어여쁜 사람이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끼야는 회사를 그만두고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다. 자료화면을 보던 회사원A는 깜짝 놀라 "저 프레젠테이션 강의 진짜 열심히 봤다. 회사 다닐 때"라고 말했다.
말이야는 크리에이터 전향과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쳤다고도 했다. 말이야는 "가족들 모두 반대했다. 그때 당시 미래가 없었다"고 말했다. 키즈 콘텐츠 선택에 대해 끼야는 "조회수 높은 곳이 키즈 콘텐츠였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이야와 친구들은 다양한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채널을 분리한 것. 끼야는 "나이에 따라 생각도 다르다. 타깃층에 맞춰 채널을 쪼개다 보니까 채널이 여러 개 됐다"고 했다.
또 가족들과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라고도 했다. 업무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가족과 업무를 분담해서 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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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