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1회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진행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와 한화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좌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진행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2사 주자 만루 상황 키움 선발 이승호의 12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최진행의 시즌 3호 홈런이자 시즌 17호, 통산 875호, 개인 2호 만루 홈런. 2010년 5월 12일 청주 LG전에서 이범준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정확히 9년 만에 나온 최진행의 만루홈런이다.
한편 이 홈런으로 한화는 1회 4-1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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