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보영이 수사 첫 날부터 무념무상의 현실자각 타임을 맞이했다.
12일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측은 박보영의 토끼눈 스틸을 공개했다.
'어비스' 지난 2화에서는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한 박보영은 안효섭과 함께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안효섭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천재 외과의사의 가면을 쓴 연쇄살인마 이성재를 살리고, 급기야 그가 60대 노인으로 부활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미간을 찡그리고 눈꼬리를 내린 채 실망한 강아지 같은 처연하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또한 박보영은 한껏 커진 동공과 움츠린 어깨로 깜짝 놀란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사자를 만나 경악하는 토끼 같은 모습인 것.
무엇보다 박보영은 촬영을 하면서도 자신이 분한 '고세연' 캐릭터만큼 빠른 판단력과 실천력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 배우의 애드리브를 찰지게 받아쳐 핑퐁 케미를 완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이를 제안한 후 적극적으로 시범을 보이는 등 박보영의 열정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감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어비스' 제작진은 “앞으로 박보영이 당돌하면서 야무진 매력을 폭발시키며 자신을 죽인 살인범 잡기에 하드캐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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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