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1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날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리스' 대니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그리스'라는 작품으로 좋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을 하는 그날까지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다해 좋은 에너지를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음껏 공연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도 함께 전했다.
정세운이 출연하는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정세운은 '그리스'의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대니로 분한다.
정세운은 유쾌한 매력과 자신감이 가득한 무대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정세운 표 대니'의 진가를 보여줬고,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세운은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때로는 진지하고 애절한 모습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리스'를 통해 매력적인 '대니'로 완벽 변신하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친 정세운은 2017년 ‘JUST U’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BABY IT'S U', '20 Something', 'Feeling' 등 댄스곡부터 기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싱어송라이돌’로 발돋움했다. 이후 드라마 OST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편, 정세운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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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