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18승20패를 마크했다. 반면 LG는 22승17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2016년 6월 2일 SK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 나온 개인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자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이날 총 93개의 공을 던진 장민재는 직구와 포크볼을 위주로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LG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장민재는 "오늘 경기는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제구에 더욱 집중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최)재훈이 형의 볼배합 덕에 잘 풀린 듯 하다"고 포수 최재훈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언제나 투수가 정확하게 던진 공은 타자가 정확하게 못 친다는 생각으로, 더 정확한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 제구력의 비결은 집중력인 것 같다. 더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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