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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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예능· MBC 9시 드라마…지상파 파격 편성, 또 통할까[종합]

기사입력 2019.05.10 18:03 / 기사수정 2019.05.10 19: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SBS가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이고, MBC는 기존 10시가 아닌 9시대에 드라마를 편성한다. 

SBS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여름 시즌 월화 오후 10시 시간대에 드라마 대신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선진 방송시장인 미국에서도 여름 시즌엔 새로운 드라마를 런칭하기 보다 다양한 장르를 편성하는 추세”라며 “월,화요일에 새로운 편성을 시도해 다양한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나볼 것이며 여름 시즌 이후에는 다시 경쟁력 있는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선보이는 월화예능은 일주일에 두 번, 총 16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최종 조율 단계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예능 시간대로 불리던 금토 오후 10시대에 드라마 '열혈사제'를 편성해 20% 이상의 시청률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이서진과 이승기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인정받은 만큼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와 흥행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MBC 또한 지난 2일과 7일 내부 회의를 거쳐 평일 오후 10시대 드라마를 오후 9시대로 옮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봄밤'과 6월 방영을 앞둔 '검법남녀2'가 오후 9시대 방송될 예정이다. 

MBC 역시 지난 3월 '뉴스데스크'를 오후 7시30분으로 앞당기고, '마리텔2'도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등 기존 편성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상파 채널의 변화가 방송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MBC,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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