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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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자 행복"…이하나→이진욱이 전한 '보이스3'의 의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09 16:50 / 기사수정 2019.05.09 16: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하나부터 손은서까지, 네 명의 배우들에게 '보이스'의 의미는 무엇일까.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OCN '보이스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욱, 이하나, 손은서, 김우석, 남기훈 감독이 출연했다.

'보이스3'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

112신고센터 강권주 역을 맡은 이하나, 출동팀장 도강우로 분한 이진욱, 지령 팀장 박은수 역을 맡은 손은서와 손은서, 손가락 절단 사건 후 '닥터 파브르'의 진짜 배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복귀한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진서율을 연기할 김우석은 모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합을 맞추게 됐다.


이하나와 손은서에게 '보이스' 시리즈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두 사람 모두 '보이스1'에서부터 활약을 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손은서는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보이스'의 주인공은 피해자 분들이다. 캐릭터에 집중하기 보다는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슬픔, 아픔을 공감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하나 역시 "'보이스1' 제작발표회가 생각난다. 그 진정성을 느껴주시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 시즌3까지 오게 됐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하나는 '보이스'를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터. 그는 "초반에 제가 엉뚱한 캐릭터를 많이 해서, 정적이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 그러다가 '보이스'에서 강권주 역을 맡게 됐다. 또 한 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하나는 '보이스3' 내 여성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서 "여성 캐릭터가 과거 민폐적인 캐릭터가 있었다면, 작가님이 그런 걸 좀 더 진취적이고 독립적으로 써주시는 것 같다"라며 "제가 강권주이지만, 역시 작가님이 더 이입했고 보강해주셨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손은서는 "'보이스'라고 하면 가족 같은 생각이 든다. 그냥 '척하면 척' 나오는, 그런 편안한 느낌이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감독님도 다른 분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셨다. 물론 저희가 안방마님처럼 있지만 감독님, 다른 배우들이 오시면 저희가 더 편안하고 즐겁게 하려고 다들 노력을 하는 편이다. 저는 정말 집, 가족 같은 느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욱과 김우석 역시 시즌2에 이어 '보이스3'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이진욱은 '보이스'에 대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제 인생에서 전부가 아닐까 싶다. 호흡 잘 맞는 촬영팀,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하며 느낀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보다는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과 애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부담 보다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시청률은 10%가 넘는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석 또한 "'보이스2'가 저에게는 첫 작품이었다. 지금 저에게는 행복이 아닐까 싶다. 두 번째로 뵙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 저에겐 행복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역시 "시즌2에서는 팀원으로서 수동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다면, 손가락 절단 사건 이후로 능동적이고 진지한 모습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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