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연상호 감독이 '구해줘 2'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첫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 2'을 시청한 원작 애니메이션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며 본방사수를 인증했다.
앞서 '구해줘2' 1화에서는 교도서 안에서 '미친 꼴통'의 면모를 보여주며 강렬한 등장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민철(엄태구)과 수몰 예정 지역 월추리 마을에서 의문스럽게 등장한 최경석(천호진)의 이야기가 담겼다. 첫 방송부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해 폭팔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구해줘2' 1화 봤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어떻게 변해갈지 아는 입장에서 보니 더 애잔한 마음으로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천호진 선생님의 연기에 감탄했고, 엄태구 배우님도 원작보다 훨씬 멋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성철우 역에 대한 김영민 선배님의 해석은 앞으로의 캐릭터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김영선 역의 이솜 배우님도 원작보다 훨씬 강단 있는 인물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좋네요"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성호' 역의 손보승에 대해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캐릭터인데, 손보승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성호의 모습을 계속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응원의 글도 덧붙였다. 성호는 거구의 성인이지만 마음은 아직 6살인 발달장애를 가진 인물로, 마을 사람 모두가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월추리에 세워진 개척교회로 부임한 성직자 성철우(김영민)가 유일하게 대하면서, 그런 철우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9일 방송에서 드디어 김민철과 최경석의 만남을 예고하며 본 방송으로 확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한편 '구해줘2'는 2화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구해줘2' 방송 화면 캡처, 연상호 감독 SNS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