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지원을 받고, 자신도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한화를 17-2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파죽의 5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26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문학 키움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주춤했던 문승원은 이날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총 투구수 94개 기록.
경기 후 문승원은 "야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줘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도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지만, 내가 못 던져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오늘은 실점을 최소화하려고 전력으로 투구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도 볼넷을 내줘 결국에는 실점을 했는데, 다음 경기에는 공격적인 투구로 사사구가 없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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