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1 19:24 / 기사수정 2010.01.21 19:24
-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특설 컬링장에서 휠체어컬링 첫 경기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가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중심으로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총 66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5개의 정식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개·폐회식 장소와 대회본부로 활용되며 훈련원 선수입촌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한, 냉각기를 이용해 겨울철 활용도가 낮은 수영장의 실내공간을 컬링경기장으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시도도 하게 된다.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의 특설링크를 설치했던 업체가 공사에 참여해 최상의 빙질을 갖춘 경기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설 컬링장은 대회가 치러진 후에도 평소 훈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휠체어컬링국가대표팀의 안정적인 훈련장소로 오는 3월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직전까지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가 노원구에 위치한 동천빙상장에서는 빙상과 아이스슬레이지하키 경기가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대 선수단(선수 26명)을 파견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결단식이 함께 열려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할 계획이다. 결단식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이번 체전에 참가해 마지막 '올림픽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은 올 3월 12일부터 열흘간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 지역에서 열리게 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치러지는 5개 정식종목에 모두 선수를 파견해 동1, 종합 22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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