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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구 역투' KT 알칸타라, 롯데전 7⅓이닝 2실점 '3승 요건'

기사입력 2019.05.07 2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알칸타라가 7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알칸타라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5득점하며 승리 요건이 만들어졌다.

1회 강로한을 삼진, 고승민을 1루수 땅볼, 허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마쳤다. 2회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에게 2루수 땅볼, 전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세 타자로 끝냈다.

3회 김문호를 유격수 뜬공, 나종덕을 유격수 땅볼,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강로한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후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허일의 1루 쪽 강습 타구를 오태곤이 직선타로 잡아냈고,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아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5회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후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전준우가 또 한번 병살타를 때려내 이닝이 끝났다. 6회 김문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나종덕을 투수 땅볼, 신본기와 강로한을 KK로 잡아냈다.

7회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3루타를 맞았고, 허일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이대호마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손아섭을 삼진, 전준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문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만루가 됐으나 대타 아수아헤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강로한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주권과 교체됐다. 고승민의 적시타로 강로한이 득점했고, 알칸타라의 자책점이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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