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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3' 진소희 "물질하는 모습에 반해 해녀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7 01: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연소 해녀 진소희가 해녀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풀뜯어먹는소리 3'에는 4년차 해녀 진소희가 울산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진소희는 고정우의 연락을 받고 울산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진소희는 "정우가 내 SNS를 봤나 보더라. 해녀 하는 걸 보고 '울산이 지금 미역 철이라 미역 캐는 걸 도와달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고정우는 "반신반의였다. 답이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답을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진소희를 만난 고정우는 "실물로 보니까 너무 예쁘다"며 "누나는 날씬한데 나는 물질해도 살이 안 빠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소희 역시 고정우의 첫인상에 대해 "나이는 나보다 어린데 말투는 이모들과 비슷하더라. 매력 있었다"고 전했다.

뒤늦게 도착한 멤버들은 진소희를 보고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에 고정우는 "누나가 여자 소개 안 시켜줘서 데리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정우 여자친구인줄 알았다. 정우가 결혼을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고 한태웅 역시 "정우 형이 저 몰래 국수를 먼저 드셨나"라고 당황해했다. 


박명수는 "모델 아니냐"며 정체를 궁금해했고 진소희는 "거제도 최연소 해녀다. 4년차 됐다. 물질은 자신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놀랐고 박명수는 "처음부터 해녀를 생각한 건 아니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진소희는 "20대 초반에 가정환경이 어려워서 빨리 취업을 했어야 했다"며 "돈을 벌기 위해 전문직을 했다"고 과거를 알렸다.

이어 "그런데 회의감을 좀 많이 느꼈다. 손님한테 받는 스트레스나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 와중에 거제도로 이사오게 됐다"며 "거제도 바로 집앞에 해녀배가 있었는데 물질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해녀의 매력에 빠졌다고 전했다. 

진소희는 "그래서 집 앞의 해녀분들을 찾아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친해졌다. 어린데 해녀가 되겠다고 하니까 한번 해봐라"라고 해녀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소희의 사연을 들은 양세찬은 "4년 만에 상군이면 돈도 꽤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태웅은 통장2개, 고정우는 통장 7개를 보유하고있던 반면 진소희는 통장이 하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소희는 "통장 개수가 중요하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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