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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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재팬, 월드컵 전부터 삐걱?

기사입력 2010.01.20 11:15 / 기사수정 2010.01.20 11:1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8일 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일본 축구협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스포니치는 1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한 일본 축구협회의 하라 히로미 기술위원장은 오카다 감독의 발언을 '완전 부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의 발언은 이렇다. 오카다 감독은 18일 "오는 5월 17일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후 3일간은 모든 대표 선수의 휴식 기간으로 소속팀 훈련은 물론 일체의 언론과의 접촉도 금지한다"고 했다.

전부터 '월드컵 4강'을 천명하고 나선 오카다 감독의 이런 '강제 휴가' 발언으로 인해 오히려 당황한 것은 일본 축구협회였다.

결국, 급하게 기자회견에서 하라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 나도 J리그의 감독으로서의 삶을 살아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월드컵에 선발되는 영광이 소속팀으로서도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안다. 소속팀이 전혀 대응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은가"라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스포니치는 전했다.

이어, 스포니치는 오카다 감독의 발언은 '터무니없는 실수'라고 말하며 선수, 소속팀, 서포터, 미디어에 혼란을 준 지휘관의 책임은 크다고 오카다 감독의 발언과 일본 축구협회의 대응에 대해 꼬집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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