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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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3연패 뒤 첫 승…PO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0.01.20 09:10 / 기사수정 2010.01.20 09: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안양 한라가 3연패 뒤에 단비같은 1승을 챙기며 09-10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9일 오후 일본 모리오카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안양 한라는 프리 블레이즈에 5-3의 승리를 거두고 북해도 원정을 마무리했다.

충격의 일본 원정 2연패로 흔들렸던 안양 한라는 박우상이 첫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 들어 수비수들의 골이 연속해서 나왔다. 주장 김우재와 더스틴 우드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프리 블레이즈는 멀헤린 브루스가 한골을 만회하며 쫓아갔지만 안양 한라는 김우재가 자신의 두번째 골을 넣으며 프리 블레이즈의 추격을 저지했다.

3피리어드 들어 프리 블레이즈가 뒷심을 발휘하며 4-3까지 쫓아왔지만 안양 한라는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프리 블레이즈의 하시모토 골리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김근호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안양 한라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1위 오지 이글스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였다.

북해도 3연전을 마친 안양 한라는 닛코로 이동 오는 21일부터 닛코 아이스벅스와 3연전을 치른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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