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승' 염경엽 감독 "불펜 힘든 상황에서 다익손이 호투"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롯데를 스윕한 SK는 시즌 전적 24승1무11패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지며 12승23패가 됐다.

선발 다익손은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올렸다. 다익손에 이어 서진용, 하재훈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허도환이 홈런을, 김성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중간투수 상황이 힘든 상황에서 다익손이 7회까지 책임지는 호투를 해줘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빙의 상황에서 승리조인 서진용, 하재훈이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리드를 지켰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허도환의 시즌 첫 안타이자 결승 홈런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배팅보다는 계속 수비에 더 집중하는 모습 기대한다"고 웃은 뒤 "어린이날에 SK 어린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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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