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2경기 연속 7실점 난조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원중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삐끗했던 김원중은 이날도 5회에만 7점을 내주면서 4⅔이닝 10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4개.
1회 노수광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노수광은 한동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정 우익수 뜬공, 정의윤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이재원 유격수 땅볼 뒤 로맥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 김성현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 안상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포수 안중열의 도루 저지로 주자를 지웠고, 노수광 삼진 후 한동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최정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는 공 10개로 정의윤 삼진, 이재원 중견수 뜬공, 로맥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깔끔했다.
하지만 5회 와르르 무너졌다. 고종욱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김원중은 김성현의 3루타에 동점을 허용, 안상현의 희생플라이에 역전 점수를 내줬다. 이후 노수광 안타 뒤 한동민에게 홈런을 허용한 김원중은 최정을 삼진 처리했으나 정의윤 2루타, 이재원 볼넷 후 로맥에게도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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