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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린드블럼 6승+허경민 스리런' 두산, LG 9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9.05.03 21: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를 잡으며 연승을 질주했고, LG는 8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9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반면 LG 윌슨은 4이닝 6실점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투타조화가 돋보였다. 타선에서 허경민이 결정적인 3점포 포함 3안타를 때려냈고, 페르난데스와 박건우, 김재환, 김재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5안타 7득점으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오재일, 박세혁의 연속 안타 후 국해성이 볼넷을 골라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얻었다. 허경민의 병살타로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회 윌슨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세혁의 2루타, 국해성의 안타 후 김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허경민의 스리런이 이어졌고,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찬스가 연결됐다. 김재환의 적시타로 6-0 리드를 잡았다.


LG는 5회 첫 만회점을 냈다. 유강남, 이형종 연속 안타 후 김민성이 적시타를 날렸다. 좋은 기회였지만 김용의의 2루수 앞 땅볼이 더블플레이로 연결돼 흐름이 끊겼다. 6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홈런으로 2-6이 됐다.

두산은 후반 다시 달아났다. 8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솔로포로 5점 차를 만들었다. 9회 마운드는 박치국이 실점 없이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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