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시환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장시환은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 8안타 중 5안타를 5회에 맞았다.
장시환은 1회 김강민을 3구삼진 처리한 뒤 한동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삼진, 정의윤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이재원 3루수 땅볼, 로맥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고종욱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김성현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실점은 없었다. 3회 안상현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상위타선 세 명을 모두 돌려세웠다. 롯데가 3득점에 성공한 4회에는 정의윤 삼진 후 이재원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로맥, 고종욱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56개.
그러나 장시환은 5회 집중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김성현 삼진 뒤 안상현과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한동민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정에게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따라잡혔다. 안타로 기록됐지만 3루수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후 정의윤에게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
이후에도 장시환은 이재원과 로맥에게 연속해 볼넷을 내줬고,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잃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다음투수 이인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홈에서의 시즌 첫 승리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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