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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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 먹고파 울었다"…'원픽로드' 소유, 못 말리는 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1 06:50 / 기사수정 2019.05.01 01: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소유의 닭발 사랑은 다이어트도 말릴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원픽로드'에서는 소유의 '닭발 로드'가 펼쳐졌다.

닭발은 소유에게 '최애' 음식 중 하나. 그는 이날 '닭발 로드'를 펼칠 것을 예고하며 "연관검색어에 닭발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선 "일주일 내내 먹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소유가 가장 먼저 택한 것은 닭발 볶음밥이었다. 집에 있는 국물닭발에 야채를 넣어 직접 닭발 볶음밥을 해먹을 생각이었던 것. 평소 요리를 할 때 손이 빠른 편이라는 소유는 거침없이 볶음밥을 만들어냈다. 닭발을 볶음밥에 넣기에 앞서 맛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매운 닭발로 볶음밥을 만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청양고추를 올려 먹어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소유는 붕어빵처럼 닮은 친언니와 함께 닭발 맛집으로 향했다. 오후 4시,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들어선다는 이 맛집은 숯불로 닭발을 구워줬다. 소유가 가장 좋아하는 닭발집인 만큼 소유의 언니 역시 "불맛이 제대로 난다"며 감탄했다. 

닭발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소유의 9년째 단골집이자, 소유의 연관검색어에 '닭발'을 있게 한 가게로 향한 것. 소유는 1차를 먹고 왔음에도 닭발 2인분에 주먹밥, 계란찜까지 주문했다. 그리곤 언니에게 "사람들이 이 집에 지분 있는 줄 안다"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소유와 함께 살고 있는 소유의 언니는 닭발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오전 7시, 출근하려고 나와보니 해가 뜨기 전부터 소유가 닭발을 먹고 있었다는 것. 언니의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에 소유는 씨스타 활동 당시였음을 짚으며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닭발이 너무 먹고 싶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다가 누워서 울었다. '닭발이 먹고 싶다'고 울었다"며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인해 아침 일찍부터 닭발을 먹고 있었음을 고백, 웃음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원픽로드'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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