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폭주가 지지율의 상승을 이끌었다.
최시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았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두 얼굴이 된 한상진(태인호 분)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낀 양정국이 더욱 더 거침없는 연설로 폭주하고, 감정이 격양돼 자기도 모르게 "나, 사기꾼이다"라고 폭탄선언까지 해 김주명(김의성)과 박후자(김민정)를 분노케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양정국의 소신과 패기 있는 행동을 높게 산 국민들의 지지로, 예상을 뒤엎고 10%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음은 물론, 아내 김미영(이유영)까지 선거를 돕겠다고 사무실로 찾아오는 '반전' 전개가 이어졌다.
최시원은 이번 방송분에서 표현된 배신감, 분노, 절박, 당황 등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감정들을 다이내믹한 표정들로 소화해 즐거움까지 선사해내며 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갔다.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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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