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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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랜드, '콘텐츠 하이브리드'로 승부

기사입력 2010.01.14 22:46 / 기사수정 2010.01.14 22:4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4일, 온미디어의 애니게임포털 투니랜드(www.tooniland.com)가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접목한 이른바 '콘텐츠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비스 중인 애니메이션과 게임들 중 컨셉과 타겟 층이 비슷한 두 콘텐츠를 엮어 서로 '윈-윈'하는 유통 모델을 전개한다.

투니랜드는 지난해 12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캐릭체인지'와 온라인 패션 댄스 게임 '데뷰'를 엮어 '콘텐츠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도한 바 있다. 투니랜드에서 게임 채널링 서비스 중인 데뷰(Debut)에 가입하면 '캐릭캐릭체인지'의 의상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 동일하게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보고자 한 것. 결과는 예상을 훨씬 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에 고무된 투니랜드는 아예 이를 '정례 모델'로 삼기에 이르렀다.

투니랜드는 오는 3월 중으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와 MMORPG 게임 '텐비'를 엮어 또 하나의 야심만만한 '콘텐츠 하이브리드'를 시도할 계획이다. 두 콘텐츠 모두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캐릭터의 인기 또한 급상승세에 있어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이 소식을 들은 초등학생들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남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투니버스의 조우찬 온라인비즈니스 팀장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장르일 뿐 아니라 캐릭터와 스토리를 상호 접목시키기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 같은 새로운 결합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다"며, "향후에는 인기 콘텐츠 간의 결합을 넘어, 인기 콘텐츠를 통한 또 다른 콘텐츠나 상품의 마케팅을 기획하는 에이전시 비즈니스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니랜드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만을 선별 서비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애니 게임포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오픈 1년여 만에 월 1억 5천만 페이지뷰(Page View)를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주는 한편, 최근에는 8세부터 13세 체류시간 순위에서 국내 모든 사이트들 중 3위에 오르는 등 초등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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