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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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이보다 좋을 수 없는 히어로들의 화끈한 액션 [Enjoy 4DX]

기사입력 2019.04.28 10:30 / 기사수정 2019.04.28 08:4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4DX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렸다. '아이언맨'(2008) 이후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0년의 정점을 찍는 영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7일 148만90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70만7423명을 불러 모았다. 개봉 첫날 134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데 이어 최단기간 500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를 재밌게 보는 다양한 포맷들 중 4DX는 슈퍼히어로 액션을 가장 실감 나고 박진감 넘치게 볼 수 있는 포맷으로 손꼽힌다. 범우주적인 세계관을 자랑하는 MCU, 열 손가락은 족히 넘는 수많은 히어로들의 집합과 모션 기술의 정점으로 불리는 4DX는 찰떡궁합이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아래위, 좌우로 움직이는 의자는 우주 공간을 함께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을 더하고, 거친 액션신에서는 확실하게 흥을 돋운다. 특히 캐릭터별로 다른 미세한 진동의 차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4DX로 보기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3시간의 긴 러닝타임이지만 영화 자체가 주는 재미, 4DX의 박진감은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게 한다. 역으로 긴 러닝타임에 4DX는 피곤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관객들을 위해 초중반 모션체어 효과를 아끼고 후각효과와 강하지 않은 진동 효과로 피로감도 덜었다.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후반 액션신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4DX로 봐야 하는 이유다. 하늘과 땅을 오가는 듯한 경쾌한 4DX 효과들은 마치 관객들을 빌런 타노스에 맞서 싸우는 어벤져스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한편 4DX는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의 브랜드 명칭으로,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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