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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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조투소' 수원 주장으로 선임

기사입력 2010.01.13 19:17 / 기사수정 2010.01.13 19:17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0 시즌 수원 삼성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에서 돌아온 조원희가 선임됐다. 

지난 11일부터 남해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 수원은 전지훈련 장소인 남해에서 조원희 선수를 2010시즌 주장으로 선임하였다고 12일 전했다.

 주장으로 선임된 조원희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 주장이라는 중책이 맡겨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감독님께서 나를 그만큼 믿어 주시는 것이라는 반증인 만큼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통해 전해왔다.  

수원의 신임 조원희 주장은 이어 "프로에서의 주장 직은 처음이지만 초. 중·고등학교 때 한 번씩 주장을 맡아봤던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살리도록 하겠다. 평소에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서 선배와 후배들 간의 다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원희를  주장으로 임명한 차범근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올 시즌 팬들에게 재미있고 빠른 축구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부상없이 전지훈련을 이겨내도록 하자" 며 "2010년은 우리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K-리그와 FA컵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L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선수단에 당부했다.

조원희 주장의 선임에 대해서는 "필드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이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며 "선,후배들이 잘 협력하고 도와줄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하여 선임했다" 고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조원희는 12일 수원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한 호남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5분을 뛰며 팀의 4:2승리를 이끌었으며 13일 있은 동아대와의 경기에서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5:3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수원은 22일까지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후 강진으로 이동하여 국내 전지훈련 일정을 이어 갈 예정입니다.

 

연습경기 결과 



수원 4:2 호남대 (이길훈, 이상호, 곽희주, 여승원)

수원 5:3 동아대 (이길훈, 곽희주, 백지훈2, 서동현)

[관련 기사] ▶ 조원희 복귀, 수원이 기대하는 것은?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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