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성장한 배진영이 슬픈 감성의 발라드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배진영의 첫 싱글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가 공개됐다.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는 유빈, 양다일 앨범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DOKO가 선사했다.
'행복했던 우리는 이제 볼 수 없다는 게/어색하기만 한데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너와 걸었던 모든 거리에/추억이 남아서/후회가 되는 건지', '되돌리고 싶어/처음 너를 마주했던 그때로' 등의 이별과 마주한 남자의 가슴 아픈 마음을 온전히 담아냈다. 가사 작사에는 배진영이 직접 참여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직후 즉각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선 다른 멤버들과 달리 배진영은 차근차근 자신의 실력쌓기에 몰두해왔다. 화보 촬영과 광고 모델 등으로 소식을 전했던 배진영은 어느새 훌쩍 자라 솔로가수로서 자신의 역량도 이번 싱글을 통해 드러낸다. 특히 성장한 배진영의 보컬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저음에서 묻어나는 감성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서울 일대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분위기 또한 이별의 슬픈 감성이 자연스레 묻어난다. 배진영의 뛰어난 비주얼이 마치 영상 화보처럼 아낌없이 담겼다.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는 '시작'이다. 배진영의 가파른 성장의 중간 보고와 같은 이번 싱글을 통해 앞으로의 그를 더욱 더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배진영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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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