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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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켄 크래쉬 S3] 수퍼스타, "결승에서 우리의 힘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0.01.13 18:31 / 기사수정 2010.01.13 18:3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룩스 히어로센터,백종모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 테켄 크래쉬(TEKKEN CRASH) 리그 9주차, 4강 경기에서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2팀이 가려졌다. 엔트리 순서를 바꿔서 나온 상대팀의 노림수에 굴하지 않고 승리를 따낸 '말구(박일권/로우)' 선수의 투지와, 대장으로써 막강한 모습을 보여준 '썬칩(최선휘/브라이언)'의 활약으로, 3번의 도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수퍼스타(SUPER STAR)' 팀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편의상 방송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과 이름을 같이 사용하여 선수를 표기하였고, 일부 질문 내용은 답변 내용을 인터뷰 영상에 수록하였다.

다음은 수퍼스타 팀과의 인터뷰 전문.

 
-카메라를 보고 각각 자기소개와, 결승 진출 소감을 부탁한다. (답변 내용 동영상에 수록)




▲인터뷰를 함께한 수퍼스타 팀 선수들, 좌측부터 말구(박일권/로우), 말구(박일권):/데빌진), 썬칩(최선휘/브라이언)



-우선 세 번 만에 냉면성인 선수를 이긴 말구 선수의 소감이 궁금하다. 극적인 승부였는데 기분이 어떤가.

말구(박일권): 정말 그 연습한 대로 한 게 컸던 것 같다. 처음에 시작할 때 첫 라운드를 지고 시작해서 흐름이 끊겼는데, 잘 들리진 않았지만 상준이 형이 옆에서 알려준 대로 게임을 했고, 운도 따라줘서 이기게 됐다. 한마디로 정말 기쁘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역전을 했는데 어땠나.

말구(박일권): 그때 상황이, 게임 하느라 기억이 잘 안 난다.

소용돌이(이상준): 첫판에서 하단을 노림수로 뒀었다. 그런데 그 하단이 컷킥이란 상단 회피가 되는 기술에 가위 바위 보 싸움에서 진 것이다. 그때 말구 선수가 첫 노림수를 실수 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심리적으로 추락을 했다. 그 다음부터는 내가 많이 가르치기도 했지만 자신의 어떤 그 A가 안 통했으면 B, C, D로 가야하는데 솔직히 사람이 첫단추부터 잘못 끼우면, 잘못해서 계속 가는 수가 있다. 그래서 B부터 C 패턴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연습한 부분도 있고, 운이 따라줘서 어떻게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마지막 같은 경우 그게 잘 안돼서 자이언트 스윙을 맞고 레이지가 된 상황에서 그 수많은 냉면성인 선수의 견제를 잘 막으면서 마지막에 그 슬라 스텝을 밟은 상태에서 기상 어퍼 2대를 때려준 것이다. 마지막에 계속해서 냉면성인 선수가 앉는다는 것을 캐치해서, 기상 어퍼 2대를 때리고, 로우는 기상 어퍼 뒤 추가 타를 때릴 수 있다는 점, 그래서 레이지에서 기상 어퍼 2대를 때리고, 딱 추가타가 들어가면 이 길만큼의 체력 게이지가 남아서 추가 타를 하단으로 때려주고 딱 승리를 갖게 된 것이다.

말구(박일권): 와, 역시 해설자! 나는 진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소용돌이(이상준): 레이지 때 수많은 기술을 다 막아냈는데, 운도 많이 따랐지만 집중력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썬칩 선수가, 과연 '텍켄 갓'이라는 계급에 맞는 활약을 할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오늘 확실히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썬칩(최선휘): 그냥, 무덤덤하다. 좋긴 좋은데...

소용돌이(이상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무덤덤하다는 것 같다. 8강에서 이겼을 때는 극적인 승리라서 굉장히 기분 좋았었다.

썬칩(최선휘): 친한 형들이라서 이기고 미안하다는 그런 마음도 좀 들었다.

-5승이라는 결과를 떠나서, 경기 내용 하나하나가 압도적이었다. 경기 내용적으로 만족을 하는가.

썬칩(최선휘): 그냥...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것 같다. 잘 끝났으니까.

-썬칩 선수는 상대방의 패턴을 경기 중에 빠르게 파악해 내는 것 같다. 가령 냉면성인 선수랑 할 때도 1세트를 내준 뒤부터는 상대 공격을 전부 방어해냈고, 상대방이 당황하자 바로 공격해서 승리를 따냈다. 어떻게 그런 빠른 대처가 가능했나.

썬칩(최선휘): 딱히, 나는 생각보다 암기력이 좋은 게 아니라, 미리 그렇게 무슨 기술을 쓰고 뭘 쓴다 그런걸 기억을 잘 안 한다. 게임을 하면서, 저번에 예선에도 만났고 해서, 몸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몸이 움직이는 대로 해서 '이 상황에서 이럴 것 같다' 싶어서 막았다.

-예선 때도 썬칩 선수 활약으로 올라가지 않았나.

썬칩(최선휘): 예선 때 느낌이 나더라. 똑같이 처음엔 했는데, 상대 기술을 딱 막고서, 내가 그 기술을 쓰니까 그 다음에는 알아서 되더라.

-예선 때 썬칩 선수가 몇 승을 기록했었나.

소용돌이(이상준): 6승으로 올킬이었다.

-소용돌이 선수가 나락호프 선수에게 갚아줘야 할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마음에 두고 있었을 텐데, 오늘 아쉽지 않았나.

소용돌이(이상준): 마음에 두고 있었다. 오늘 좀 더 긴장이 돼서, 내가 나락호프 선수를 평상시에 잘 못잡는 편은 아닌데 유독 대회에서는, 시즌 1때 8강에서 떨어지게 한 장본인이 나락호프 선수였고, 꼭 이기고 싶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좀 긴장의 요소가 됐던 것 같다. 그래서 원래 어이없게 양손잡기를 잡혀서 졌는데, 충분히 풀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못 풀었다. 나도 모르게 그 상황에서 긴장을 한 것 같다. 중간에 레이저 잡기 실수도 있었고, 오늘 실수가 좀 있었다. 그 점에 있어서 좀 긴장을 하지 않았나 싶고, 다음에 만났을 때는 꼭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보다 평상시 하던 대로 열심히 해서 지면 지고 이기면 이기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 또 내가 졌으니까 꼭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긴장감을 안고 게임을 할 것 같고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내 경우 승리는 못 챙겼지만, 여러모로 대외적인 또 다른 심리적인 마인드를 배운 것 같다.

-원래 중요한 순간에서 꼭 1승씩 해주었는데, 목도 다치시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영향도 있을 것 같다.

소용돌이(이상준): 일단 솔직히, 패자는 변명을 해선 안된다. 어떤 상황이던 내가 목을 안 다치도록 노력을 했어야 하는 것이지, 그것도 하나의 핑계라고 생각한다. 몸이 안 좋아서, 가령 독감에 걸려서 졌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위로는 받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패한 것이다. 그래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안타깝다면 내가 목이 안 좋아서 레이저가 나간 것은 영향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원래 내가 어이 없는 실수는 잘 안 하는 편인데, 깁스를 하니 시야가 좀 좁아졌다. 그 점에 있어서 레버를 어느 정도 보면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뒤로 당기면서 버튼을 누른 것이, 레버가 안 당겨진 상태에서 양손을 누르게 됐다. 그 점에 있어서 집중력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미친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락호프 선수에게 진 적이 있어서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오히려 대회에 있어서 악영향이 된 것 같다.

-소용돌이 선수가 선수를 분석해서 승리를 거두는 능력은 좋지만, 아쉽게도 테켄 크래시에서 연승이 없다.

소용돌이(이상준): 일단은 그 점에 있어서는 노코멘트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일단은 두 선수보다 전체적으로 연습량이 많이 부족하다. 이제는 대회 위주로 준비를 하고 있고, 다른 팀원들은 매일 게임장에서 연습을 할 수 있지만 나는 핑계일지는 모르겠지만 결혼도 했고, 내 입장에서는 철권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연승까지 생각할 수 있는 요소는 좀 적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내 차례가 왔을 때 한 명만이라도 잡자는 주의다. 그리고 4강전 결승도 우리가 잘해서 올라간 것도 있지만, 16강 8강의 3선승제가 오히려 훨씬 힘들다. 그래서 최선휘 선수나 나도 그때는 긴장을 많이 하고 게임을 했고, 한번 지면 끝이기 때문에, 끝나면 바로 역올킬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시나리오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중견에서 한 명만 잡아준다면 확실하게 다음 주자가 나오더라도 어느 정도 부담감을 줄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끝내고 싶은 욕심이 없을 리는 없지만, 내가 져서 나가떨어지게 되면 마지막 대장인 썬칩 최선휘 선수가 부담이 있을 수 있다. 나머지 상대를 다 잡을 생각을 하다 보면, 지금 내 앞에 있는 상대에게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에게만 최선을 다하고 다음 선수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 점에 있어서는 캐릭터가 바뀌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빠르게 전환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예 경기 하나에 패턴이나 그런 부분을 올인을 걸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 나왔을 때 빨리빨리 전환을 못 했고, 한 명만 잡자라는 마인드가 우선하다 보니 연승이 잘 안된 것 같다. 



-8강 때 합숙훈련까지 했었는데, 일주일간 4강 준비는 어떻게 했나.

소용돌이(이상준): 우선 최선휘(썬칩) 선수는 잘한다. 우리 2명보다 기본적인 동물적이 감각이랄까, 이론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 내가 이론적인 부분을 주입을 하게 되면 오히려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잘하리라 믿고 있다. 그리고 말구 선수 같은 경우 저번 주에도 같이 합숙을 해서 하는 식으로, 이른바 준비 철권, 즉 준비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나가는 식으로 할 것이고, 다음주에도 아마 이런 식으로 계속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노력의 성과 덕분인지 수퍼스타 팀이 달라진 느낌이 든다. 스스로도 업이 되었다는 것이 느껴지시는가.

소용돌이(이상준): 일단은 우리가 실력적인 부분은, 대회라는 개념은 실력 반 긴장감 극복이 반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이란 게 100% 다 나올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회는 항상 이변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을 이만큼 쌓아 놓으면 그 실력이 절반만 나온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일단, 그것은 맞지만 게임이 좀 각박해지다 보니, 실력적으로 향상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한번 뜨게 되면 공중콤보로 배구 토스하듯이, 레이지 상태며 벽에 몰리며 하다 보면 한순간에 경기는 끝날 수 있다. 내 경우도 그런 식으로 역전을 당했기 때문에, 그런 실력을 더 늘려야 된다는 생각은 지금 대회적인 마인드에서는 배제를 하고 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늘리자는 것보다는 긴장을 하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준비를 철지히 하자. 이런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강해졌다. 좀 더 보강을 해야겠다. 그런 부분은 대회가 끝나고 텀이 있을 때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지금은 그냥 이대로 훨씬 더 잘해졌다 이런 생각을 갖지 말고 지금 이대로 준비만 철저히 하자라는 식으로 해나가고 있다.

-조심스러운 질문인데, 썬칩 선수 자신감이 좀 센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썬칩(최선휘): 어떤 식으로 말해야 되려나… 음… 다음부터는 이제 안 그러겠다. (일동 웃음)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컨셉이니까 할 수 없었다.

-철권에서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되는 사람이 있나.

썬칩(최선휘): 라이벌은 딱히.. 그날에 따라 바뀌는 것 같고, 내가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 지면 라이벌이... 처음엔 말구였는데, 지금은 팀이니까... 딱히 없는 것 같다. 갑자기 게임장에서 게임을 하다가 네임드 급은 아닌데 잘하는 사람이 있다. 어느 정도 유명하고 실력도 있는 사람 그런 선수에게 갑자기 지면 좀 라이벌로 의식이 되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말구(박일권): 나는…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데, 언급해야 할 사람이 한 명 있다. 이번 결승전 붙게 될 레인 선수다. 요즘 항상, 철권 6 때부터 레인 형과 앙숙적으로 데스매치에서 항상 레인 선수에게 먼저 지고, 7전 8기라고 해야 되나 계속 지다가 이기고, 이기면 레인 형이 더 센 캐릭터를 골라서 이기면 그걸 또 쫓아가고, 그런 식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브루스니까… 아직까지 부르스를 이긴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

-다른 팀은 방송경기에 캐릭터 꾸미기나 계급 과시하기 그런 것도 신경을 쓰는데, 소용돌이 선수는 요즘 기본 복장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소용돌이(이상준): 원래 코스튬을 좀 특이하게 엽기적으로 만들어서도 나와 봤었다. 시즌 2 때 그랬다가 전패를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솔직히 처음에는 카드가 없어서 급조해서 나오는 바람에 코스튬이 없었다. 그런데 성적이 좋더라. 그래서 그 다음에 코스튬을 준비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나왔더니, 당시 8강전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샤넬'이라는 선수를 잡아서 승리를 잡으니까, 아.. 이거 코스튬 없이 가는게 괜찮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번에는 일부러 구입을 안 해봤다. 그런데 오늘 패배를 했기 때문에, 다음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말구 선수, 그동안 3선승제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6선승제에서 갑자기 부진하기도 했고 이런저런 말이 나왔다. 약한 선수에게는 강하지만 강한 선수에게는 약하다는 말도 있었는데 어땠나.

말구(박일권): 글쎄, 근데 3선승에서 만약에 올킬을 한 거로 어쨌든 2승 한 것인데. 6선승에서 봤을 때 2승 한 거랑 3선 승 때 2승과 천지차이긴 한데, 약한 선수에게만 강하다는 것보다는, 나는 그냥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썬칩(최선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번에 무릎 형에게 했던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회 전날 아.. 설명이 안 되는 데, 그냥 무릎 형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말구(박일권): 이렇게 결승 올라온 것이 기쁘고, 어찌됐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준 상준 형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 4승을 해서 결승에 갈 수 있게 해준 선휘에게도 고맙고, 그냥 나는 결승에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스페셜리스트 팀에게 자신은 있나.

말구(박일권): 나는 레인 선수만 잡을 거다.

-오늘 5승을 거둔, 한쿠마 선수는 어떤가.

소용돌이(이상준): 준비를 해야 되는데, 서로 다 많이 알고 있고. 썬칩 선수 버전으로 얘기하자면, 운도 좀 따라줘야 할 것 같고, 그냥 열심히. 스페셜리스트 팀은 굉장히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운도 많이 작용할 것 같다. 어이없는 콤보 실수라던가, 그런 것도 분위기에 많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제 단순하게 준비를 해서 가는 걸 뛰어넘어서, "다음주에 있을 결승전에 있을 승리의 여신은 누구인가!" 그런 운이 많이 작용할 것 같다. 지금 봤을 때, 구멍적인 요소가 거의 없다. 한 명 한 명씩 붙었을 때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마 레이지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가 많이 나올 것이고 거기서 누가 잘 때려서 승기를 잡느냐 이런 싸움이 될 것 같다. 준비를 확실히 해서, 이번에 보셨듯 최선휘 선수가 무지막지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그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앞서 말했던 식으로 갈 것 같다. 운이 어느 쪽에 따라주느냐가 우승자를 결정짓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보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와 우승에 대한 어필을 부탁한다. (답변 내용 동영상에 수록)

 



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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