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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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에 당한 최원영...반전의 주식전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6 07:10 / 기사수정 2019.04.26 04: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궁민이 최원영과의 주식전쟁에서 이겼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23, 24회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이재준(최원영)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정민제(남경읍)가 갖고 있던 이덕성 회장의 실물주식을 이재준에게 넘기겠다고 나섰다.



모이라(진희경)는 나이제의 얘기를 듣고 놀라며 펄쩍 뛰었다. 태강그룹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그 주식이 누구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태강의 새로운 주인이 결정되는 상황이기 때문.

나이제는 이재준이 이덕성 회장에게 주사를 놓은 날 회장실에서 뛰쳐나오는 한빛(려운)의 CCTV 영상을 받는 조건으로 이재준이 원하는 주식을 내줬다.

이재준은 나이제에게 더는 볼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몸조심도 하라고 경고를 했다. 이에 나이제는 "범죄경력 관리나 잘하라. 살해를 지시해도 기록 남기지 마라. 만약 걸려서 서서울 교도소로 오시면 죽는 것보다 괴로울 거다. 절대 오지 마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재준이 실물주식을 갖고 나서자 모이라가 막아섰다. 모이라는 이덕성 회장이 정민제에게 주식을 증여한다는 계약서를 보여주며 정민제의 이름을 태강 주주명부에 올리겠다고 했다.

이재준은 자신의 변호사에게 "이미 죽은 정민제한테 주식을 증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다. 변호사는 "증여 계약서가 있으면 말이 된다"고 했다. 이재준은 화가 치밀었다. 결국 주식은 이재준이 아니라 정민제의 재단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

뒤늦게 나타난 나이제는 이재인(이다인)에게 앞으로 주식 관리는 누가 하게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재인은 한빛이 주식관리자로 지정되어 있다며 재단관리 역시 한빛이 하게 된다고 말해줬다.

그제야 이재준은 나이제의 빅픽처를 알아차리고 실성한 듯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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