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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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134만 명 오프닝 신기록…톡톡히 해낸 이름값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25 09:30 / 기사수정 2019.04.25 09: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개봉 첫날 13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134만87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34만149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이 기록은 지난 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웠던 오프닝 98만42명은 물론, 종전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신과함께-인과 연'이 2018년 8월 1일 세운 124만6603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 역대 외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갖고 있는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118만3496명의 기록도 넘어섰다.

기록 행진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예매 오픈 전부터 고조됐던 열기는 개봉 하루 전인 23일 역대 최초 사전 예매량 200만 장 돌파라는 기록을 낳았고, 개봉일인 24일에는 230만 장이라는 최고 사전 예매량을 나타냈다.

이어 24일 오전 7시부터 공식적인 상영이 시작된 후 4시간 반만인 11시 30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100만 명 달성에 성공했다.


개봉 첫날부터 뜨거웠던 열기에 힘입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최고 오프닝 기록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도 누적 관객 수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어벤져스'(2012)가 707만5607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 1049만484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121만2710명의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기록할 최종 누적 관객 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독주 속 '생일'은 1만76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12만7842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미성년'(3315명, 누적 27만841명)과 '크게 될 놈'(3122명, 누적 8만316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개봉 이틀째인 25일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95.9%의 수치로 203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이날 개봉하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6%), '생일'(0.2%) 등에 크게 앞서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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