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선호가 문가영에게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이준기(이이경 분)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다. 이이경은 길을 지나가는 중에도 유치원생으로부터 "인기 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이준기는 이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소개팅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엄청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고 착하고 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안소희)은 깜짝 놀랐고, 사진을 보여주겠다는 이준기에게 "됐다"고 화냈다.
이준기는 소개팅을 한 수미와 데이트를 즐겼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는데, 한 아이가 다가와 "왜 음식을 남겼냐. 바른 어린이는 음식을 남기는 거 아니라고 했잖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기는 장식용 파슬리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는 수미에게도 "왜 안 먹냐"고 했고, 수미도 결국 파슬리를 먹었다.
이준기는 수미를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수미가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이준기는 "그냥 갈 거냐"고 물었다. 이에 수미는 이준기의 볼에 뽀뽀했다. 이 모습은 지나가는 아이가 보게 됐다.
다음 날, 어린이 프로그램 PD는 이준기에게 "너 어제 아홉 시 삼십분 쯤 어떤 여자랑 뽀뽀했냐 안 했냐"고 다그쳤다. 이준기가 밤늦게 뽀뽀를 해서 실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이준기는 "저도 성인인데 9시 넘어서 돌아다닐 수도 있고 연애도 할 수 있지 않냐"고 항변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준기는 완전 무장을 한 채 수미와 영화를 보고자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아이에게 들켰고, 수미는 이준기를 버려두고 떠났다. 이준기는 수미의 집 앞을 찾아갔다. 수미는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렸다. 수미는 "더 이상 준기 씨 못 만나겠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다가와 "설마 싸우는 거냐"고 했고, 이준기는 바른 아저씨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수연(문가영 분)은 '리포터 특공대' PD의 호출에 사무실로 향했다. PD는 자신이 출판한 책을 주겠다고 했고, 한수연은 "필요 없다"며 이를 사지 않았다.
PD는 리포팅 멘트를 보겠다며 한수연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실수라고 하는 한수연에게 "실수는 무슨. 초등학교만 나와도 다 아는 것"이라며 "발음만 부정확한 줄 알았는데 맞춤법 공부도 다시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들이 한수연 환영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수연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지만, PD가 고른 메뉴는 닭발. 한수연은 "닭발이 무슨 고기냐"고 했고, PD는 "한글 실력만 부족한 줄 알았더니 상식도 부족하다"며 타박했다.
작가들이 모두 떠난 뒤, PD와 한수연 둘 만 남아 술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 모두 만취한 상황, PD는 "어쩜 그렇게 한글을 모르냐. 근데 무슨 놈의 리포터를 하겠다는 건지"라고 말하며 한수연의 속을 긁었다.
한수연은 결국 "그만하라고. 이 자식아"라며 닭발로 PD의 입을 때려버렸다. 전화를 받고 도착한 차우식(김선호)은 한수연을 말렸다. 한수연은 닭발로 때린 걸로도 모자라 꽁치로 PD를 때리기도 했다. 이에 차우식은 한수연을 보호하기 위해 PD에게 술을 먹여 필름을 끊기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히려 취한 것은 차우식. 차우식은 한수연이 닭발로 때린 것을 모두 말해 버렸다.
이날 차우식은 한수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숙취에 눈을 뜬 차우식은 한수연의 반응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차우식은 거실로 나오는 한수연을 본 뒤 시선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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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