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의 신선한 설정은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된 조직 보스, 범인을 잡기 위해 조직 보스와 손잡은 형사, 두 남자가 추격하는 연쇄살인마K까지 범상치 않은 세 캐릭터가 만나 완성됐다.
이원태 감독은 선과 악이 대결하는 보편적인 구도를 탈피해 악과 악이 대결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먼저 거대 조직의 보스 장동수로 분한 마동석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된 카리스마로 극을 채운다. 김무열은 “완벽한 싱크로율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말로 마동석의 변신을 장담했다. 타깃을 추적하며 직접 발로 뛰고 형사처럼 추리하는 장동수는 그간 영화에서 보여졌던 조직 보스는 물론 마동석이 맡아왔던 캐릭터들과도 확연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무열은 마동석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달새 무려 15kg 증량을 감행했다. 촬영 기간 내내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정태석이 된 그는 마동석과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이끈다. 마동석은 “어디서나 상대를 맞춰주고, 자신이 할 몫은 다 하는 물 같은 배우”라는 말로 김무열의 연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의 타깃이 된 연쇄살인마 K로 분한 김성규는 손끝까지 연쇄살인마가 된 듯 몰입해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원태 감독이 단숨에 사로잡힌 그의 강렬하고 섬세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마동석은 “그동안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를 훌륭하게 연기한 배우들이 많은데, 또 하나의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완성된 '악인전' 만의 통쾌한 액션 또한 관람 포인트다. 닥치는 대로 주먹과 무기를 휘두르는 장동수의 거친 액션과 공격보다는 방어를 우선으로 하는 형사 정태석의 맨손 액션, 연쇄살인마 K의 예측불가한 액션까지 세 남자의 각기 다른 액션이 주는 쾌감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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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