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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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X애나 추가 마약 투약혐의 확인…구속영장 청구

기사입력 2019.04.18 11:57 / 기사수정 2019.04.18 11:5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승리 클럽'으로 유명세를 탄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MD 출신 중국인 여성 바 모씨(애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18일 "이문호와 애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포착하고 17일 2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역시 이를 받아들여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문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달 경찰은 이문호의 마약류 투약, 소지 등의 혐의를 확인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으며 "기존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보강수사도 진행했다. 추가 투약 혐의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문호는 앞서 버닝썬 내 마약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모발과 소변 등을 정밀감식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애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클럽 내 조직적인 마약 유통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순 투약과 수수 혐의만 밝혀졌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애나의 마약 정밀 검사에서는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문호와 애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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