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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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패' SK, 6일 LG전서 연패 탈출 도전

기사입력 2010.01.05 23:52 / 기사수정 2010.01.05 23:5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할 위기에 몰린 SK가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 SK 나이츠는 6일 오후 7시 창원 LG 세이커스를 홈 코트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시즌 네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4일 대구 오리온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한 달 넘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11연패를 당한 SK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만들기 위해 1승이 급한 입장이다. 최근 20경기에서 1승19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은 SK는 선수들의 자신감마저 크게 떨어진 상태다.

LG 또한 연패중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LG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줄곧 5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3연패에 빠져 있다.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전주 KCC에게 각각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팀간 맞대결에서는 SK가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차전에는 김민수(25점), 변현수(18점)가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는 주희정(16점 12어시스트)이 펄펄 날았다.

LG는 창원에서 벌어진 시즌 세번째 SK전에서 2점차 신승을 거두며 체면치레를 했다. 문태영이 31점, 7어시스트로 제몫을 한 것이 승인이었다.

한편, 2005~2006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LG 지휘봉을 잡았던 '신산' 신선우 감독이 친정팀과도 같은 LG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다. 신선우 감독은 지난달 26일 안양 KT&G전부터 SK 사령탑을 맡았으나 아직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 = SK-LG전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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