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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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자수성가한 동네 형 같다는 말, 뇌리에 꽂혔다" [화보]

기사입력 2019.04.18 09: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역 후 임시완의 첫 단독 화보가 공개됐다. 

18일 코스모폴리탄은 임시완의 화보를 공개하며 그의 귀환을 알렸다. 


임시완은 군대에서 팬들이 보내준 선물과 편지를 받으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새삼 팬들의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았던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든 더 많이 보답하며 살아아겠다란 반성도 했죠.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건 그 일환이기도 하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임시완은 군에 있는 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기부했으며,부대와 결연을 맺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도 했다.

입대하기 전부터 ‘몸을 꼭 만들자’라는 다짐을 했다는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 그는 "힘들게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몸 만드는 게 너무 힘들어서 유지해야겠다란 생각도 안 들어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힘든 걸 취미로 하잖아요. 제일 이해 안되는 게 ‘운동 중독’이에요. 제겐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라고 밝혔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군대 후임이 이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제가 주인공을 맡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며 "독자 입장으로 봤을 때 재미있다고만 생각했지만 제가 진짜 극 중 인물을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연기 지망생들과 종종 대화를 나눴다는 그는 "어느 날 한 친구가 ‘형은 자수성가한 동네 형 같아’라고 하는데, 그 말이 뇌리에 꽂혔어요. 그게 제 방향이라는 깨달음이 있었죠"라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임시완은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면 이 일을 오래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터득한 방법이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것’이었어요. 그 방법을 처음 시도했던 영화가 '원라인', 두번째 시도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었어요. 그 때 느꼈던 대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그대로 도전해볼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평소 흥이 많아 노래 부르는 걸 즐긴다는 그는 “노래가 좋아서 가수로 데뷔한 거니까요. 혼자 노래방 갈 때도 있어요. 가서 서비스 시간까지 다 채워서 노래 부르고 나와요”라고 밝히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연결 돼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시완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5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코스모폴리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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