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보스' 정준호, 프로페셔널한 뷔페 보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준호가 프로페셔널한 보스의 면모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 정준호가 운영 중인 부산 뷔페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준호 밑에서 일하는 이우현 영업부장은 손님맞이에 바쁜 모습을 보엿다.

이우현 영업부장은 앉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녔다. 홀 안내는 물론 그릇 정리, 홀 상황까지 체크했다. 또 커피, 아이스크림 판매에 이어 설거지까지 처리했다. 

이우현 영업부장은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기술자다. 영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하고 누구나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보여주겠다. 얼마나 잘하는지.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시간, 한 테이블에서 직원 두 명이 식사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커플인 듯 보였는데, 그때 정준호가 "이제 식사하시냐"며 등장해 합석했다. 이를 본 보스들은 모두 질색팔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가 일본에서 반해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던 참치 해체 쇼도 펼쳐졌다. 정준호는 곁에서 손님들을 응대했고, 이후에는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정준호는 "하루에 많을 땐 2~3천 명 정도 찍는다"며 "그렇게 하면 다들 좋아하시니까"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곳곳의 연회장을 돌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반겨주는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정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이 저를 반겨주진 않는다. 여러 사람이 있지만 거기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정준호의 동생이자 총괄이사는 "진심으로 손님한테 대하는 걸 보면 저것도 체질이나 성격이 맞아야 하는 건데 싶다"면서 "끝나고 나서 혼자 앉아 있는 거 보면 힘들어한다. 하지만 손님들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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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