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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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진선규 "발레 처음 배워…발끝 안 펴져 노력 중"

기사입력 2019.04.17 12: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진선규가 '나빌레라'로 발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진선규는 17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연습실 공개에서 "정식으로 발레를 배워본 건 처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선규는 "캐스팅되고 안무가와 발레를 개인적으로 연습했다. 다 어려웠다. 발끝도 안 펴지고 스트레칭도 안 되고 동작도 다 안 됐다. 최대한 열심히 배우고 있다. 가르쳐주는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서재형 연출은 진선규를 노인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진선규가 이런 배역을 하기에 최고 늙었다. 모두 다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드물기 때문에 진선규를 캐스팅했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거다. 진선규, 최정수 모두 따뜻하고 착한 배우다. 가혹할만큼 몰아붙이는데도 잘하고 있다. 발끝도 생각보다 잘 펴지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나빌레라'는 일흔을 목전에 두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현실의 벽 앞에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발레라는 교집합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는다.다음 웹툰의 화제작이었던 HUN 작가의 '나빌레라'가 원작이다. 

진선규, 최정수가 덕출 역을, 강상준, 브로맨스 이찬동이 채록 역을 맡았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래시계', '금란방' 등의 박해림 작가와 '왕세자 실종사건','오이디푸스', '리처드 3세' 등의 서재형 연출, '난쟁이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등의 채한울 작곡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나빌레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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