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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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여자)아이들 우기, MC 돈희콘희 못지 않은 진행능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6 20: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이돌룸'에 출연한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놀라운 진행실력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헬로 외국인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이돌룸'에는 NCT DREAM 런쥔과 천러, 펜타곤 유토와 옌안, 사무엘, JBJ95 켄타, (여자)아이들의 우기, 슈화, 민니, 공원소녀 소소, 체리블렛 코코로와 린린이 출연했다.

이날 (여자)아이들 우기는 시작부터 막힘없는 한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아직 한국어가 미숙한 체리블렛의 코코로와 린린을 위해 직접 통역까지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특히 MC 정형돈은 "우기야 오늘 MC할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MC 정형돈은 한국 생활 9년차에 접어든 사무엘에게 "꿈을 꿀 땐 영어로 꾸냐, 한국어로 꾸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사무엘은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꾼다. 중국에 가서는 중국어로 꿈을 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체리블렛의 린린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린린은 서툰 한국어로 힘겹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때 우기가 나서 "꿈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다 중국말을 하는데, 자기 혼자 한국어로 한다"라고 해석해줬고, 정형돈은 "우기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라고 감탄했다.

본격적인 게임을 나섰을 때, 우기는 웃음까지 하드캐리했다. '줄줄이 말해요'에서 슈화의 반말로 정답 맞추기에 실패하자 우기는 "평소에 슈화가 반말을 해서 그런 것이다. 언니한테 존댓말을 해야한다"며 슈화에게 유쾌한 조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게임인 '이구동성' 코너에서도 우기는 게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히려 정형돈이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우기는 "그냥 좀 알아들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기는 물론, 각 팀들의 활약 덕분에 이날 남성팀-여성팀으로 나눈 게임에서는 여성팀이 승리하게 됐다. 덕분에 여성팀 멤버인 (여자) 아이들의 우기, 슈화, 민니, 공원소녀의 소소, 체리블렛 코코로와 린린은 각각 한우를 품에 안았다.

방송 말미 우기는 "여기 오니까 제가 MC 보는 능력이 있더라. 다음에 오면 잘 해보겠다. 또 불러달라"며 MC까지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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