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아이즈원이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아이즈원 (IZ*ONE)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유진은 1위 소감에 대해 밝혔다. 지석진은 "1위를 했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고, 안유진은 "음악방송에 가면 1위 후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때마다 믿기지 않는다. 1위 후보면 마지막에 무대를 서는데, 그때마다 너무 두근 거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예나는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받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 그 사랑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고마움과 포부를 드러냈다.
히토미는 일본에서의 인기를 전했다. 지석진이 "일본에서도 데뷔했다고 하는데 인기가 많냐"고 묻자, 히토미는 "그렇다. 특히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왜 그런 거 같냐"고 물었고, 히토미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너무 예쁘고 노래도 다 잘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아이즈원을 치켜세웠다.
사쿠라는 한국의 배달 문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석진은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가장 놀라는 게 배달 문화라고 들었다. 진짜냐"고 물었다. 사쿠라는 "그렇다"라며 "제가 배달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 멤버들 보다 더 많이 시킨다. 어제도 시켜 먹었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뭘 먹었냐"고 묻자, 사쿠라는 "육회다. 육회를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은 "곱창하고 육회를 많이 시켜먹는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VIP다"라고 밝혔다.
안유진은 뮤직비디오 비화를 전했다. 지석진은 "안유진 씨가 뮤직비디오에서 물 위에서 춤을 추더라. 안 힘들었냐"고 질문했다. 안유진은 "제가 언제 물 위에서 춤을 추겠나 싶었다. 물 위에서 춤을 추기 힘들었다. 예쁘게 나오려면 물도 많이 튀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얼굴에도 물이 튀고 신발에도 물이 들어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쿠라는 강호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아이즈원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배가 누구냐"고 물었고, 사쿠라는 "강호동이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커서 놀랐지만 정말 착하다. 귀엽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강호동이 귀엽냐. 그러면 다음에 만날 때 강호동 씨의 머리를 쓰다듬어라. 좋아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즈원은 식비가 3000만 원이라는 사실에 대해 밝혔다. 한 청취자가 "진짜 3000만 원이냐"고 물었고, 아이즈원은 "그렇다. 방금도 파스타랑 피자 먹었다"고 밝혔다. 지석진이 "식사할 때 '얼마 넘기지 마라'는 제한도 없냐. 정말 좋은 회사다"라고 감탄했다.
강혜원과 김민주는 데뷔 후 신기한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석진은 "이제 데뷔한 지 1년 됐냐. 신기한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강혜원은 "저희들이 12명인데 12명 모두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파'다"라고 엉뚱한 답을 내놨다. 김민주는 "제가 어렸을 때 TV를 통해 보던 무대에 직접 선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선배님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고 풋풋함을 드러냈다.
은비는 '자신보다 더 리더 같은 멤버'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석진이 이유를 묻자, 은비는 "사실 멤버들 전부가 저보다 잘 할 것 같다. 근데 저 같은 스타일은 저만 있다. 저는 당근과 채찍을 주는 타입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아이즈원은 "은비 언니를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그러면 정말 좋은 리더다"라고 칭찬했다.
채연은 자기 전에 하는 행동으로 '마사지'를 꼽았다. 그는 "자기 전에 마사지랑 스트레칭을 꼭 한다. 제가 직접 하기도 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연은 "폼 롤러를 활용해 마사지를 하기도 하고, 그 위에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자, 채연은 "제가 원래 잘 붓는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1일 신곡 '비올레타'를 발표했다.
'두데'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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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