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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어린 시절 기억 되찾나 "나 어떡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5 19: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까.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백시준(김형민 분)은 유치장에 갇힌 여지나(조안)를 찾아갔다.

백시준은 "네가 우리 엄마를 꽃뱀으로 모냐. 엄마는 그런 돈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화냈다. 여지나는 "돈 앞에 장사 있는 줄 아냐. 서필두(박정학)와 아줌마가 어떤 사이였는지 그것부터 캐봐라. 서필두 잡힌 것 못 봤냐. 날 제일 먼저 의심하고 싶겠지만 난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백시준(김형민)은 "누가 됐든 상관없다. 우리 엄마를 죽인 대가는 둘다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필두는 보강 수사를 전제로 금방 풀려났고 백시준은 분노했다. 서필두는 "적법한 절차로 풀려났다"며 "정무심과는 같은 대학에서 수학한 학우 사이다. 여지나의 일방적인 주장에 휘둘릴 필요 없다. 여자 잘못 만나 벌어진 일인데 남의 탓을 하면 죄책감이 덜어지냐. 억울한 일이 있으면 법에 호소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여지나 역시 자신만 풀려나지 못하자 전전긍긍했다. 서필두는 비서에게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이야기만 잘 짜면 된다"라며 미소지었다. 경찰은 이후 백시준에게 "정무심(윤복인)이 오랜기간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온 정황을 확보했다. 정황상 자살이다. 조현병, 피해망상, 우울증 병력이 화려하다"라고 말했다. 백시준은 "당신들이 이러고도 경찰이냐. 억울하게 죽은 사람 정신병자 만드냐. 제대로 조사해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서필두는 마풍도(재희)를 해임하겠다며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여지나도 풀려났지만 "아무런 대가 없이 서필두가 꺼내줄리 없다"며 의아해했다. 이내 거리에서 서필두가 보낸 이들에게 납치됐다. 우연히 길을 가던 백시준이 이들을 방해했다. 여지나가 뒷자석에 앉아있는 가운데 백시준은 비장한 얼굴로 운전대를 잡았다. 여지나는 '네가 만약 풀려나면 그땐 내가 널 죽이겠다'고 한 백시준의 말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심청이(이소연)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그런가 하면 심학규(안내상)는 심청이에게 친부모가 누군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다. 심청이는 "이때까지 아무도 날 찾지 않은 걸 보면 난 버려진 아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괜히 그걸 확인하게 될까봐 솔직히 겁난다"고 털어놓았다. 심학규는 심청이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넌 버려진 게 아니다. 이제라도 친부모가 누구였는지, 다른 가족이 있는지 찾아보겠다'라며 속으로 약속했다.

이날 예고에서는 심청이가 쓰러졌다 깨어났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마풍도에게 "어떻게 하냐. 다 기억 났다"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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