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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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간담회 진행…유창한 통역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15 17:55 / 기사수정 2019.04.15 17: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기자이자 통역사인 안현모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의 진행을 맡아 유창한 통역 실력을 선보였다.

안현모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의 통역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현모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차분한 진행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영어로 진행이 이어졌다. 안현모는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외국 취재진들과 국내 취재진들의 소통을 도왔다.

특히 배우들과 감독이 참여하는 2부 행사가 시작하고, 음악과 함께 이들이 등장해야 하는 순간이 조금 늦어지며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가 흐르자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멘트로 센스를 발휘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1시간 30여 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마무리 된 후 배우와 감독 등이 돌아가던 중,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는 퇴장하던 발걸음을 돌려 무대 반대편에 자리한 안현모에게 다가가 직접 악수를 청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독일어학과와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석사를 거쳐 SBS CNBC와 SBS 등에서 기자 생활을 거친 재원이다.

현재 2017년 결혼한 남편 라이머와 함께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송과 통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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