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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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라이벌전' 4라운드…3일 잠실 격돌

기사입력 2010.01.03 01:54 / 기사수정 2010.01.03 01:54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시즌 네번째 '통신사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서울 SK 나이츠와 부산 KT 소닉붐은 3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자존심이 걸린 매치를 갖는다.

현재 양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KT는 새해 첫날 벌어진 울산 모비스전에서 지는 바람에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의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는 해도 탄탄한 선수 구성은 변함이 없다.

반면, SK는 가장 나쁜 상황에 빠져 있다. 2일 원주 동부에게 9점차 패배를 당하면서 충격적인 10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19경기에서 1승18패에 머문 SK는 1997년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록한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11연패)까지 눈앞에 다가와 두 배의 부담을 안게 됐다.

이번 시즌 열린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KT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는 1라운드 SK전에서 83-85로 석패했지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점차 완승을 거두며 깨끗이 설욕했다. KT는 3라운드에서도 76-74로 승리를 가져가며 라이벌전에서 재미를 봤다.

SK가 조셉 대버트를 내보내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죠 크래븐호프트가 어느 정도 활약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2일 동부전에서 그는 16분 40초간 10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표를 남겼다.

한편, KT 가드 신기성은 8점을 올리면 역대 16번째로 정규 경기 통산 5,600득점에 도달하게 된다. 같은 팀 포워드 송영진은 역시 8점을 보태면 통산 3,000득점 고지에 오른다.

[사진 = SK-KT전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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